충청남도

백월산

뜰은감 2015. 7. 6. 19:34

                                 

                                                                              청양 백월산

 

'백월산에서 금강을 버리고 북으로 몸을 틀다'


양은 청(靑) 푸른 나무가 많고 양(陽) 봄볕이 많이 든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칠갑산과 성주산을 주봉으로 충남에서 산간오지로 알려진 곳으로 권진 시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낮에는 스치는 바람

멀리서 불어오고

마루 앞에 뜬 달이

한없이 밝은 곳"  춘위청양이란 의미가 깔려 있기도 합니다.

볕이 잘드는 산간지역의 특성을 살려 경지가 25% 밖에 안되는 곳에 청양고추와 구기자가 유명하고,  중석, 규석, 활석 등 광산자원이 풍부하며 남한에 희귀한 금광도 이곳의 구봉광산도 찾아볼수가 있다. 청양읍이 1979년에 겨우 읍으로 승격되고 인구는 1만명이 넘는 소도시입니다.

오늘은 백월산을 지나 금북정맥의 분기점을 지나 보령시로 진입을 하게됩니다.

호랑이 등뼈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이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비뼈를 만든것이 한남금북정맥이고. 한남금북정맥은 충청도 땅을 이어 오다가 경기도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한강 남쪽으로 달려가 김포의 보루곳에서 마감을 하고, 또 하나는 금강의 북쪽으로 이어지다 태안 안흥진에서 생을 다 합니다. 

여기서 신경준이 저술한 산경표를 박성태가 주장하는 신상경표에서 논란을 제기를 하게됩니다.

금강을 물줄기를 따라 정맥이 이어지다 바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 옳다고 이의을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박성태님은 속리산 천왕봉부터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성태산을 거쳐 전망산에서 금강 하구둑 서해바다로 합류를 하는 도상거리 69Km가 모두 합쳐서 호서정맥이라 주장을 하고 백월산에서 북으로 틀어 안흥진까지 금북기맥이라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누구의 옳고 그름은 후세인들이 답을 만들것이기에 무골호인은 선답자들이 일구워 온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지라 백월산에서 호서정맥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크게 틀어 보령시 땅에 발을 들어놓고 안흥진으로 북진을 하게됩니다.

 

백월산(白月山~해발 571m)

청양군 비봉면 관산리에 소재를 하며 금북정맥에 가장 남쪽에 있는 산이다.

月山은 청양군 남양면에선 그 산 위로 달이 지는 것을, 보령시 청라면에선 그 산 위로 항상 달이 뜨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지에서는 월산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스무재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에 속하며 보령시 청라면에서 청양군 화성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스무고개라 부른다. 인근에 다른 고개보다 높고 험해서 옛날에는 도적과 산적이 우글려서 산을 넘어 다니는 행인을 괴롭혀서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을때는 장정 20여명씩 몰려서 넘었다 하여 스무고개라 부른다. 또한 고개 아래에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도 스무고개 아래에 자리해 있으므로 고개 지명에 따라 스무고개라도 부른다. 입티, 입재, 입티리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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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 / 산

주소
충남 청양군 비봉면 관산리
전화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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