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추산
요약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에 있는 산.
높이 1,322m. 신라 때의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가 이곳에서 학문을 닦아 공자와 맹자가
태어난 중국의 노나라와 추나라의 기풍이 배어 있다 하여 노추산이라고 했다 한다.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사달산·상원산·반론산·조고봉 등이 있다.
이 산의 서쪽 계곡을 이루는 수계는 대관령 부근에서 발원하며 송천으로 흘러든다. 동북쪽의 명주군
왕산면 대기리와 고단리 일대는 높이 700~900m에 이르는 고위평탄면으로 고랭지농업이 활발하다.
또한 남서쪽 사면에 있는 구절리는 탄광취락이며, 산업철도인 정선선(구절-증산)의 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