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고운 내 사랑 / 이정열
세상에 지쳐가던 내게 그대는 다가와
가물어 갈라진 가슴에 단비를 주었죠
잊었던 희망의 노래가 새록새록 솟고
그댈 그리며 사는날들 꿈만 같아요
그대 고운 내 사랑 오월의 햇살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지
그대 짊어진 삶의 무게 가늠하지 못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외로워 하지만
가시나무 숲 서걱이던 내 가슴 치우고
그대를 쉬게하고 싶어 내 귀한 사람아
그대 고운 내 사랑 오월의 햇살같은 꿈이여
그댈 기다리며 보내는 밤은 왜이리 더딘지
그대 짊어진 삶의 무게 가늠하지 못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외로워 하지만
가시나무 숲 서걱이던 내 가슴 치우고
그대를 쉬게하고 싶어 내 귀한 사람아
그대를 쉬게하고 싶어 내 귀한 사람아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함께 길을 가게 될 때에는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늘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토닥토닥 다투지 말고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가라는 뜻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알맞은 거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서로 등을 돌린 뒤에 생긴 모난 거리가 아니라
…─‥서로 그리워하는 둥근거리 말이다
안도현 시집 발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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